순운전자본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
보통 기업 건전성을 파악할 때 많이 보는 지표입니다.
오늘은 순운전자본의 개념과 계산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보통 사람들은 매수, 매도가 주식의 전부라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주식이야 말로 분석이 필요한 전문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.
사실 재무제표만 제대로 볼 줄 알아도 큰 도움이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보지 않습니다. 내용이 어렵고 용어가 쉽게 와 닿지 않아서 그렇습니다.
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용어를 쉽게 받아드리게 하고자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, 오늘도 역시 그런 측면에서 '순운전자본'을 소개하려 합니다.
글 순서
순운전자본 뜻
![순운전자본 세부 개념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NKgiB/btqFroBEajj/KZ6dKsU8bSNwZ5E8kKqrn1/img.jpg)
순운전자본은 '유동 자산에서 유동 부채를 뺀 돈'입니다.
쉽게 말해 영업에 필요한 자본이라 이해하면 됩니다.
보통 기간이 짧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.
순운전자본 계산법
순운전자본을 계산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.
dart에 들어가거나 기업이 제공한 재무제표 자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.
![순운전자본 계산하는 방법 소개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cq5RBn/btqFrVsgmVG/3ekza8xH2JfERq3PjwSBxK/img.jpg)
계산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cjj6x7/btqFt5glObF/fAyXcyhG4SqNhVdw5Wkiyk/img.jpg)
공식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'유동 자산 - 유동 부채'입니다.
여기서 유동 자산이란 1년 안에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금이며, 유동 부채은 1년 안에 반드시 갚아야 할 부채를 뜻합니다.
순운전자본을 구하는 공식은 또 한 가지 있습니다.
바로 매출 채권과 재고 자산 그리고 매입 채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kRJpj/btqFrT82kUv/kkrSPwvXAihdfPR8K0rinK/img.jpg)
먼저 공식을 살펴보면 '매출 채권+재고 자산-매입채무'입니다.
매출 채권이란 '기업이 물건 혹은 서비스 등 기업만의 재화를 판매 후 아직 받지 못한 돈'을 의미합니다.
재고 자산을 '상대방에게 판매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재화'를 뜻하며 매입 채무는 '다른 회사에게 지급 예정인 돈'을 말합니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TRDtZ/btqFtiAHVLN/iRgm1EYEPknRiafvMO1xk0/img.jpg)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HtN3Q/btqFth2PUfy/fWl1gqOj0wZYBXRdVdGf10/img.jpg)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vLJxN/btqFqNvbuGM/sweKz4IdKTzMekW2uQoz0k/img.jpg)
위에서 설명한 3가지 개념이 바로 눈앞에서 사용하거나 보유한 돈이 아니기에 그 금액이 비대해질수록 해당 기업의 재무현황은 좋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
기업 관점에서 살펴보면 재화 판매를 늘려 수령해야 할 돈은 많으면서 타 기업에게 제공한 돈이 적은 상황이 가장 베스트입니다.
반대로 외상으로 제화를 넘겼는데 그 기업이 부도 혹은 제때 돈을 지급하지 않거나 판매가 잘 되지 않아 재고가 쌓이면 기업은 난감할 수밖에 없습니다.
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기업은 '순운전자본'을 계산해 기업의 단기적인 영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입니다.
순운전자본을 통한 재무 건전성
![순운전자본 비율에 따른 기업 순운전자본과 재무 건전성 간의 관계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eaMgwB/btqFtxdkq2A/AVzT3g8Ph6uOOUBxdY8321/img.jpg)
위에 설명을 종합해 보면 순운전자본은 기업의 일상 자금으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할 것입니다.
하지만 순운전자본이 적어도 기업 입장에서는 크게 나쁜 상황이 아닙니다.
왜 그럴까요?
![기업 사례를 통한 재무 건전성 중요성 소개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qfvNS/btqFtJ5FNN4/muDKdbg2B12G0X18ufEHYK/img.jpg)
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공식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.
'유동 자산-유동 부채'
그 비밀은 바로 유동자산에 매출채권과 재고 자산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eizJO4/btqFtwyH8Fk/lXaw7onOKu4jZC3mh8Ksf0/img.jpg)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cja0GI/btqFthPiZaQ/Ps5wVq4rxV4uLAaS5INs5K/img.jpg)
즉 유동 자산 금액이 커 '순운전자본'이 많아진다는 것은 다른 말로 재고가 많으며 아직 받지 못한 돈이 많다는 의미와 동일합니다.
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꼭 자산이 들어간 지표가 높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.
지금까지 개념과 계산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
다음에도 주식 관련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개념들을 선별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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